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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까지 치솟은 국고채 10년물…미 ISM 제조업 지수 대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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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10.01 08:09:33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1.3bp↑
미국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89.8%
국고 10년물 금리, 10개월만 최고치
야간장서 국채선물 가격 강세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전거래일 오후 고시금리 기준 2.95%까지 치솟은 가운데 이날은 일부 저가매수 유입이 전망된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 발표가 대기 중이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1bp=0.01%포인트) 오른 4.152%,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3bp 내린 3.610%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0월 인하 가능성은 89.8%서 96.7%로 상승했다.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3.6포인트 하락한 9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6)에도 미치지 못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현황 지수’는 7포인트 하락하며 최근 1년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향후 6개월을 내다본 ‘기대 지수’ 역시 하락했다.

특히 일자리가 많다고 답한 비율은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으며,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변함이 없었다. 이에 따라 두 지표 간 격차는 2021년 초 이후 가장 좁아졌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간밤 보합권인 대외 금리를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높은 만큼 이날은 저가매수가 일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약보합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3틱 내린 106.76에, 10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17.3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좁혀졌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7.6bp서 36.9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1bp서 -11.0bp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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