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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혈세 낭비 안돼"…고양시, 백석업무빌딩 활용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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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5.08.04 08:47:47

경기도에 투자심사 의뢰
"시 소유 공실 건물 놔두고 민간 건물주에 매년 13억원 임차료 지급한는건 바람직하지 않아"

건설사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고양시 소유의 백석업무빌딩. 시는 2022년부터 이곳으로 시청 이전을 추진했지만 현재 시청사가 있는 원당 일대 일부 주민과 시의회의 반대로 3년째 활용하지 못하면서 민간 건물주에 매년 13억원의 시청 사무실 임대료를 시민의 세금으로 지급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수년째 공실로 비어있는 백석 업무빌딩을 시의회 의결에 따라 합리적으로 활용을 위해 지난달 14일 경기도에 투자심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조치를 두고 2018년 고양시의회가 원안 가결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정당한 절차이자 정해진 용도에 맞게 공유재산을 사용하고 시민세금을 아끼기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투자심사 의뢰에는 백석 업무빌딩을 벤처타운 및 공공청사 등 공공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구조보강, 전기용량 증설 등 내용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시는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재정 부담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 본청은 청사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인해 대부분 부서가 8개 민간건물에 외부 임차 중이며 이로 인해 매년 약 13억원의 임차비와 관리비가 소요되고 있다”며 “공실 상태인 백석 업무빌딩으로 분산된 부서를 통합 이전해 행정 효율성과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활용 가능한 자산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행정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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