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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 주요 내용은 △서울-충남 상생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정원문화 확산 및 원예산업 육성 공동 협력 △도시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협력·교류 △서울-충남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 등이다.
먼저 서울시와 충청남도는 관광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해 상생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인다. 서울 관광객 밀집지역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양 지자체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코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정원문화 확산과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공동 협력하며, 지역 맞춤형 데이터 및 지역 통계를 공동 발굴·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서울시는 충청남도가 서울시의 디자인정책 및 추진사업을 벤치마킹해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양 지자체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한다.
서울시와 충청남도는 초고령사회 및 지방인구소멸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인 ‘골드시티’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골드시티’ 사업은 고령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인프라를 갖춘 지방의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서울에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미래 수요에 대비한 새로운 주거정책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청남도 내 보령 등 골드시티 후보지 조사 및 선정 △골드시티 협약기관별 역할분담 및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골드시티 효과분석 공동연구 추진 등이다.
충청남도의 골드시티 사업지로는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보령시가 선정됐다. 자연환경과 교통, 의료기관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한 후 충남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시에는 삼척시와 유사한 규모인 약 3000세대가 건설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 등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재해구호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