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으며, 글로벌 대·중견기업과 벤처캐피털 약 20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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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포스코를 포함한 대·중견기업 80개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 80개사가 참여하여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선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를 포함한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안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다양한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 간 협업이 논의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대기업들은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와 연구·개발(R&D) 투자 비용 대비 낮은 성공률에 따라 미래 유망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획득하고자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Innovation) 협력을 늘리는 추세다. 무역협회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넥스트라이즈 밋업(Meet-up)을 통해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행사에선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장려하고자 ‘넥스트라이즈 혁신 어워즈(Awards)’를 새로 만들기도 했다. 수상 기업엔 넥스트라이즈 행사 기간 자사를 소개할 기회가 주어지며, 앞으로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권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이 부여될 계획이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최근 세계 경기 침체로 국내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미래 수출 기반 확산 차원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로 성장한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넥스트라이즈 2023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라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