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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장은 “이번 코로나19라는 재난을 통해서 더 어려워진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이 맞다고 해서 맞춤형으로 긴급지원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마스크를 써야 하고 대면이 안 되니 일처리하기도 쉽지 않지만 사실 소득 감소가 없는 분들도 많다. 어떤 업종은 예전에 비해 오히려 소득이 증가한 분들도 있다”고 했다.
그는 “재난이기 때문에 지원해야 한다면 재난을 당하신 분에게 긴급하게 제대로 두텁게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에 대해 “완전히 아니었다고 정치권에서 답하긴 어렵다”면서도 “선별비용이 들어가는 데 대한 부담,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필요할 때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등 여러가지가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라기보다는 업종과 계층을 확보했다”며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는 지난해 매출 관련 소득 신고를 지난 5월에 마쳤다”고 했다.
그는 “특수고용직 분들을 위해 마련한 패키지를 확장하고 그것도 안 되면 긴급생계지원비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의장은 의료계 집단 휴진 관련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간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전공의들이 업무 복귀 결정에 유보 입장에 대해 “집단휴진이 철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과 아픈 환자들에 백기투항이라면 맞다”며 “의료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 필수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의 원칙을 지키며 끈기를 가지고 소통, 협의하며 추진해나가겠다”고 적었다.
7일 한 의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젊은의사비대위 지도부를 만났고 창구가 의사협회로 단일화된 것이 맞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내부 소통이 부족했다고 하니 오늘 충분한 설명의 시간,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