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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0월16~17일 연수구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지난 2006년 시작한 펜타포트 축제는 매년 8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는 감염병 여파로 10월에 연다.
공연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언택트(비접촉) 공연 형태를 도입한다. 락 음악의 저항정신으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써준 의료진, 자원봉사자를 초청하는 감사 콘서트를 병행한다.
해외 음악가들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라이브 공연 영상을 송출하고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를 중심으로 무대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세부 출연진은 이달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관람객 간격 유지, 시식·홍보 부스 운영 중단 등을 통해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