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태국 방콕을 출발해 인천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16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현지시각)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 예정이던 인천행 KE652편(A380-800) 항공기는 활주로 이동 중 3번 엔진 시동 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돼 ‘램프 리턴’했다.
이후 해당 부품을 교체했지만 엔진 가동 중 3번 발전기에 문제가 생겼다. 대한항공은 정비를 위해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했고 수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대체기(B777-300)를 투입하기로 했다. 대체기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승객 387명은 출발이 16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개인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불편을 드려 승객들에게 죄송하고 현지 호텔 확보가 어려워 공항 라운지를 제공한 상태”라며 “지역 컨트롤 타워를 통해 승객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