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8월19일 세계는 인도주의의 날을 맞았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은 지난 2008년부터 국제연합(UN·유엔) 차원에서 제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세계 인도주의적 상황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많은 인도주의자들을 생각하고 이 세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의지가 모인 날이다.
올해부터는 한국에서도 처음으로 민관 합동 행사를 기획·진행해 눈길을 끈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외 국내 소재 18개의 인도적 지원 비영리단체 및 국제기구들과 함께 세계 인도주의의 날 온·오프라인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민관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2014년 세계 인도주의의 날 캠페인은 8월 한 달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19일 당일에는 광화문 광장 행사로 지구촌 곳곳의 분쟁과 재난 현장에서의 인도주의 활동가들 역할과 모습을 조명한다.
한편 외교부와 KOICA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내가 생각하는 인도주의란?’이라는 주제로 “인도주의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분야인 인도주의에 관한 경험을 쉽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나누고 소통함으로써 인도주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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