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를 보면, 대다수 직장인은 보험 가입 검토 단계에서부터 가입 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 때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 비교가 어렵다고 답한 자가 53%로 가장 많았다. 정확한 보장 조건과 내용의 이해는 51%, 보험 관련 용어와 상품의 복잡함 50.5% 순이었다.
보험에 가입한 후에 느끼는 불만으로는 42%가 복잡한 상품으로 인한 보장 내용 확인의 어려움을 꼽았다. 월 납입 보험료에 대한 부담감(25.5%)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담당 설계사의 퇴사나 이직으로 인해 사후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해 불만이라는 응답자도 16%나 됐다.
최근 들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다이렉트보험의 장점으로는 저렴한 보험료(62%)를 1순위로 꼽았다. 직접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40.3%)과 간편한 가입 절차(36%)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응답자의 54.8%는 다이렉트보험이 아직 신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매월 내는 보험료(보장성보험 기준)는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이 35.6%로 가장 많았다.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24%로 뒤를 이었고,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은 10.6%, 30만원 이상은 8.5%였다.
박장배 KDB생명 다이렉트사업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보험에 대한 젊은 층의 직장인들의 다이렉트보험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감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