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설을 되살리는 `복제 자동차`업체인 팩토리 파이브 레이싱이 만든 복제판 코브라 `마크3 로드스터`를 소개합니다.
얼마전 미국 머슬카의 계보를 설명하면서 지금은 사라진 공룡처럼 명성만 남아 있는 전설의 차량으로 `쉘비 코브라`를 언급했었다. 포드자동차는 최근 코브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모델들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전설을 되살리려 애쓰고 있을 정도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코브라에 대한 인기는 아직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희귀 자동차 전문 절도범으로 출연한 영화 '식스티 세컨즈`에 등장한 차량이기도 하다.
팩토리 파이브 레이싱(FFR:Factory Five Racing)은 쉘비 코브라의 레플리카를 만드는 회사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곳 중 하나다. FFR은 쉘비 코브라를 완성차로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부품상태로 만들어 팔거나, 주문에 따라 조립해 주는 키트카로 판매한다. 호환성 있는 중고차에서 엔진을 가져다 FFR의 키트를 조립해서 나 만의 자동차를 만들 수도 있다.
FFR이 만드는 쉘비 코브라 최신 버전은 `65 마크3 로드스터`. 1965년형 쉘비 코브라을 원형으로 하는 2인승 스포츠카다.
쉘비가 코브라로 각종 경주대회를 휩쓸고도 파워를 더 키우고 싶어 6789cc짜리 엔진을 장착한 것이 1964년에 등장한 코브라 427이다. 이 모델은 당시 최대출력 425마력(경주용은 490마력), 최고시속 260킬로미터였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마일(160 킬로미터)까지 불과 8.8초에 도달했다.
지난해 포드자동차가 `코브라`의 전설을 되살리기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쉘비 코브라 컨셉 카가 배기량 6700cc, 최고출력 605마력, 최고시속 419 킬로미터의 성능을 갖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지만 1960년대를 풍미했던 코브라 427의 성능은 당시에는 가공할만 한 것이었다.
마크3 로드스터는 외관상으로는 이 같이 `전설적인` 자동차의 겉모습을 그대로 복제했다. 하지만 성능을 이야기하자면 단순 비교가 불가능하다. 조립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그때 그때 달라요`가 정답인 셈이다. 가격 역시 어떻게 조립하느냐에 달려 있다. 쓸만 한 중고차를 사들여 호환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재활용하는 방법도 있고, 몽땅 새 제품으로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차량의 최대출력은 348 마력으로 원래의 코브라 보다 엔진 배기량도 최대출력도 많이 작아졌다. 반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96킬로미터에 이르는 시간이 3.8초로 슈퍼카에 맞먹는다. 시속 160킬로에 이르는 시간은 9초로 코브라 427의 8.8초에 약간 뒤질 뿐이다.
`이 만한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하는 생각이 들 법하지만, 키트카가 갖는 한계는 분명히 있다. 어떤 옵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천양지차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확립된 품질관리시스템과 첨단 안전주행 장치로 무장한 양산차에 비하면 품질의 안전성에는 어느 정도의 불안이 남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설`의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이런 `복제품`을 찾게 만드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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