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9일 발표한 ‘2026년 7월 방일 외국인 수(추계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89만47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9% 증가했다. 전체 방일 외국인 344만2100명의 26%로 국가·지역별 방문객 수 1위다.
대만이 76만38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보다 26.4% 증가하며 처음으로 월간 방문객 7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42만8200명, 미국은 28만6200명, 홍콩은 27만250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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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7월 97만4500명으로 국가·지역별 1위였던 중국인 방문객은 1년 만에 42만8200명으로 56.1% 줄며 3위로 내려앉았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와 항공편 감축이 이어진 영향이다.
중국인 방문객은 1년 전보다 약 54만6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한국인은 약 21만6000명, 대만인은 16만명, 홍콩인은 9만7000명 늘었다. 세 시장의 증가분만 47만2000명으로 중국 시장 감소분의 대부분을 메웠다. 홍콩은 지난해 일본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한다는 소문이 확산해 여행 수요가 위축됐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7월 전체 방일 외국인은 전년 동월보다 0.1% 증가한 344만2100명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크지 않았지만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7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1~7월 누적 방일 외국인은 2452만72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인은 656만9800명으로 20.3% 늘어난 반면 중국인은 248만6500명으로 56.3% 줄었다. JNTO는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방일 외국인이 426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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