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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팔란티어, 전 직원 상대로 소송 확대…'기술 탈취' 논란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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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12.12 07:05:5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퇴사한 전 직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을 상대로 인력 유출 및 기술 탈취 혐의 소송을 확대하자 주가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오후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 대비 0.20% 내린 187.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내부 잡음과 법적 공방 심화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런스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이날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전 직원이 세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셉타 AI’의 최고경영자(CEO) 허쉬 제인을 추가 제소했다.

회사 측은 이들이 비유인(non-solicitation) 계약을 위반하고 핵심 개발자와 임원을 불법적으로 스카우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장에는 피고들이 “팔란티어의 최고 개발자들을 ‘약탈’ 하겠다”, “인력 빼가기는 정말 재밌다”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포함돼 충격을 줬다. 팔란티어는 이들이 소스 코드와 고객 대응 전략 등 회사의 기밀을 도용했다고 강조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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