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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서술 방식이 고답적이다”면서 “세상의 변화를 담아낸다기 보다 과거를 답습하고 있다”고 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AI 국가데이터 센터는 이미 정부가 시작했고 그 시기를 앞 당겨야 한다”면서 “광주에 문재인 정부 때 만든 국가 데이터 센터가 있는데 지금은 그 활용도가 낮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급한대로 이것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AI 인력 양성 10만명 부트캠프에 대한 지적도 했다. 그는 “과거에도 늘 언급되던 내용”이라면서 “새로운 게 아니다”고 단언했다. 인력양성을 소프트웨어 개발 차원에서 어떻게 활성화할지 ‘구체적인 부분’이 담겨야 한다는 의미다.
또 박 전 장관은 “대한민국의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도 담겨야 한다”면서 “한국은 정부 자료도 컴퓨터가 자동으로 읽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표준 포맷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AI전략의 3대 요소를 ‘컴퓨팅 파워’, ‘데이터 활용’, ‘알고리즘 개발’로 나눠볼 수 있다”면서 “한국이 AI 선두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 세가지 분야별 전략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지,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을 더 준비하고 보충해야 하는지, 준비가 준비할 일과 민간이 함께 할 일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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