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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 상반기 영업익 179억원…전년비 76%↑

김영환 기자I 2024.08.14 11:00:00

미래나노텍그룹 2024년 상반기 실적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래나노텍(095500)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로 줄었다.

회사 측은 “주요사업인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은 TV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가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주 고객인 삼성전자 외에 지속적으로 해외고객 발굴 및 매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계열사 미래첨단소재가 영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물량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리튬판매 물량이 약 3배 가량 증가해 반기 순이익 76억원을 기록하는 등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그룹 연결 순이익의 50%이상의 비중이다.

가전·전기차용 EMI필터를 주사업으로 하는 상신전자는 국내외 가전제품의 꾸준한 수요와 전기차용 리액터(Reactor) 등의 본격적인 양산으로 상반기 최대 매출인 649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다양한 프리미엄 전장용·기능성 필름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향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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