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강령·당헌을 채택하고 지도부 선출·추대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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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는 당대표로 조혜정 정책국장을, 사무총장으로 정우창 국민의힘 정책국 부국장을 선출했다. 조 국장은 당 사무처 공채 6기로 국민의힘 공보실장, 정책국장, 조직국장 등을 거쳐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당초 국민의미래 당대표에는 조철희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내정됐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자리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와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의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가 비례정당 대표를 맡아 비례정당 출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미래는 강령에 △대한민국 수호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시장경제 추구 △공정한 경쟁 속에서 약자와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정당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정치개혁과 혁신을 통해 동료 시민이 갈망하는 정치와 정당 구현 등 4가지를 핵심가치로 담았다.
당헌에는 정당법에 의거해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절차 △당무집행기구 △의원총회 △공직후보자 선출 등 민주 정당 구성요건 등을 포함했다.
조혜정 국민의미래 대표는 “다가오는 4월10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민의가 충실히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