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7월 보건환경개선을 위한 탄자니아 파견에 이어 이번에는‘카메룬 중앙주 주민주도형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카메룬에 파견한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파견 기간 동안 카메룬 중앙주 바피아(Bafia) 지역의 사업수혜학교와 마을을 방문하여 신축 및 개보수된 식수·위생시설 모니터링을 위한 시설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카메룬 보건부가 교육부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주혈흡충 및 토양매개성 기생충 관리 국가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PNLSHI 연구팀과 협동해 카메룬 중앙주 17개의 보건구 사업수혜지역 아동 3,600명 대상 소외열대질환 유병율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모국을 떠나 한국을 대표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카메룬 현지 주재원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증 및 카메룬에서 주의해야할 감염성질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의 민관협력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주혈흡충 및 토양매개성 기생충층 예방 환경 구축, 보건인식 개선을 통한 위생행동 개선 활동, 집단 투약을 통한 감염성질환 감염 경로 차단 등을 통한 카메룬 소외열대질환 유병율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카메룬을 비롯한 탄자니아, 캄보디아 등의 국가에서 아동 보건환경개선사업,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