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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尹정부 탄생, 대한민국 낭떠러지 상황에서 정치적 기적"

이유림 기자I 2023.02.22 11:20:13

與김기현 당대표 후보 공정연대 출범식 참석
"국민, 선전선동 현혹 않고 현명한 판단"
"우파에 베이스캠프 세우고 중도 확장해야"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2일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이라는 산업화를 이뤘다면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정치적 기적을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 -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연대 출범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실패할 자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권력이 장악되어 그야말로 나라가 낭떠러지에 놓인 상황에서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셨다”며 “왜곡과 선전선동에 현혹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을 뽑아주신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기적을 이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 권력이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면 어떤 정권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경고를 역사에 확실히 세운 것”이라며 “우파 정권도 권력에 탐닉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권력을 뺏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우리 스스로도 절차탁마하면서 우리의 것을 제대로 키워나가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공정연대 발족은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파나 좌파에 치우치지 않고, 우파에 베이스캠프를 세우고 중도 확장해야 한다”며 “합리적 우파를 중심으로 어우러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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