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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0주 연속 하락...낙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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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19.06.07 10:49:56

감정원, 6월 첫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보합과 등락 반복하며 혼조세 이어가”
3기 신도시 여파...고양시 낙폭 둔화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떨어졌다. 다만 낙폭은 줄어드는 추세로 25개 자치구별로 보합과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6월 첫째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전주에 비해 0.02% 떨어졌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지난주 하락폭(-0.03%)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12일(-0.01%)부터 30주째 내림세다. 2013년 5월 27일~8월 26일(14주간 하락) 이후 최장 기간 하락을 기록중이다. 이전 최장기 하락은 82주 연속 아파트값이 떨어졌던 2011년 8월~2013년 2월 기간이다.

이번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이번주 -0.02%로 지난주와 동일한 낙폭을 유지했다. 강남구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며 2주째 보합(0.0%)을 유지했고, 강동구(-0.08%)과 송파구(-0.01%)는 지난주와 동일한 낙폭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3%로 하락 폭이 커졌다.

이밖에 지난주 보합을 나타냈던 금천구(-0.04%)와 영등포구(-0.03%)는 저가매물이 출현하며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반면 양천구는 지난주 하락(-0.02%)에서 이번주 보합(0.00%)을 나타냈다.

강북 14개구(-0.02%)는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일부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 보합으로 전환했다. 성동구(-0.10%)는 하왕십리·행당동 등에서 매물 증가하며 하락세가 지속하고, 동대문(-0.06%)·성북구(-0.01%)는 신축단지 입주 영향으로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주택 공급 계획과 광역교통망 보완 방안 및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초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졌던 경기 고양시 일대는 지난주(-0.14%)에 비해 낙폭이 줄어들며 이번주 0.12%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같은 기간 동반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0.01% 하락하며 3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낙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 주거환경(교통여건·노후화 등)에 따른 세입자 선호도 차이 등으로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 차별화 양상이 이어지며 지난주 동일한 하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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