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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 및 식음료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가운데 전문점에서 주로 찾던 디저트를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디저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디저트 매출은 전년대비 135.4%증가한데 이어 올해(1/1~5/15)도 3배(205.7%)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높은 품질의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과 함께 편의점 디저트도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떡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딸기 모찌’, ‘크림 모찌’ 등 떡을 활용한 디저트가 전통적으로 인기 디저트였던 조각케이크류 상품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디저트를 즐기려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디저트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쑥 인절미 국내산 찹쌀떡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쑥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상품이다. 또한 콩가루를 듬뿍 토핑하여 고소한 콩가루의 맛과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으며 남녀노소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다.
수제오믈렛녹차는 100% 국내산 우리밀을 사용해 손수 만든 건강 디저트로 부드러운 팬케익 빵 위에 녹차크림과 녹차 크런키가 토핑돼 입안 가득 진한 녹차향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김다솜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MD(상품기획자)는 “최근 편의점에서 디저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건강까지 고려한 색다른 디저트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편의점 디저트 열풍을 이끌어갈 건강한 디저트 상품들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