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주가가 싱가포르의 셈코프(Sembcorp)에게 시추선 수주를 빼앗겼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2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대비 3.88%(1400원) 내린 3만 47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랜스오션(Transocean)이 발주한 시추선을 싱가포르 셈코프가 수주하면 안정적인 대형 고객을 빼앗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뉴스이지만 싱가포르 업체의 시장 진입은 예견돼 온 부분이라 주가 영향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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