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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또 기관 매물폭탄'

김대웅 기자I 2012.12.18 15:27:30

0.47% 하락한 483.19 마감
기관 200억대 순매도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시장이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도와 함께 이틀째 하락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9포인트(0.47%) 떨어진 483.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33% 상승 출발하며 49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1% 넘게 빠지기도 했다. 기관은 2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억원, 1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는 각각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였다. CJ E&M(130960)은 기관의 대량 매물이 나오면서 2.4% 넘게 하락했다. GS홈쇼핑(02815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음(035720) 에스엠(041510) 위메이드(112040)도 소폭 상승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일자리 관련주가 급등했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12.75% 올랐고 에스코넥(096630)은 7% 가까이 뛰었다. 최근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함께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의 고용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성엘에스티(052420)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이달 들어서만 5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뉴로테크(041060) 보령메디앙스(014100) 제이웨이(058420) 선도소프트(065560) 한국정밀기계(10168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과 운송, 종이목재 업종은 1%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1827만주, 거래대금은 1조45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29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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