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이 끝나면 시작되는 `월요병`, 그 증상은?

박지혜 기자I 2012.06.11 14:48:38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면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느껴지는 `월요병`. 월요병에 대한 10가지 사실이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미국 사이트 `오디닷컴(oddee.com)`에서 `월요일에 대한 10가지 놀라운 사실(10 Amazing Facts About Mondays)`이라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우선, 월요일에는 대다수 사람들이 오전 11시 16분까지 웃지 않는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남부지역 사람들이 월요일에는 평균 오전 11시 6분부터 웃기 시작했고, 중동부 지역에서는 오전 11시 33분부터 웃기 시작했다.


또 많은 사람이 월요병을 해소하기 위해 `TV 시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성관계와 온라인쇼핑, 초콜릿 구입, 주말 계획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월요일이면 직장인의 절반 정도가 지각을 하고 월요일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이 약 12분 동안 불평하며, 특히 45~54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그 증상이 더 심각했다.

직장인들이 월요일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이 불과 3시간30분밖에 안 된다는 사실도 많은 직장인의 가슴을 뜨끔하게 했다.

자살 가능성과 심장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날도 월요일이었다. 영국의 한 의학 관련 언론은 다른 요일에 비해 월요일에 심장병 발병 빈도가 20%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 원인은 월요병 스트레스로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월요병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고질병인가보다", "개그콘서트가 끝나면 어김없이 월요병이 시작된다", "주말에 아무리 쉬어도 월요일은 힘들다", "가장 한숨을 많이 쉬는 날도 월요일인 것 같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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