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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S, 알루미늄 압연공장..`3500억 투자`

윤종성 기자I 2011.07.14 14:37:28

충청남도와 알루미늄 압연·비철가공 공장 설립 MOU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P&S(구 포스틸)가 35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서산에 알루미늄 압연 공장을 짓고, 비철금속 가공사업에 뛰어든다. 
 
14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포스코P&S는 지난 13일 충남도청에서 알루미늄 압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장인환 포스코P&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결정으로 포스코P&S는 오는 2014년까지 약 26만 4000㎡(8만 평)에 연산 15만t 규모의 신규 알루미늄 압연설비를 가동하게 된다. 이에 따른 총 투자금액은 3500억원이다.

포스코P&S 측은 "기술력과 사업 제반 노하우를 갖춘 중소기업과 포스코P&S의 마케팅·기획력·자본이 만나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면 동반성장·상생경영 실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장인환 포스코P&S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비철금속 가공사업은 포스코P&S의 새로운 주요 성장축"이라며 "비철 가공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관련업계 및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한다면, 신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포스코P&S의 신설 공장 인근 약 9만 9000㎡(3만여 평) 부지를 알루미늄·마그네슘·티타늄 등 비철 소재 판재 가공과 부품 성형사업 부지로 활용, 이 일대를 `비철가공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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