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오피스타운인 센트럴 지구에서 지난해 완공된 건물은 AIG 타워가 유일하다.
홍콩에 이어 도쿄 지역(지난해 3분기말 기준) 사무실 임대료도 전년대비 19.8% 올랐다. 공실률은 1.7%에 그쳤다. 도쿄 역시 홍콩처럼 지난해 3분기 공실률이 2% 이하로 떨어지는 등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린 것이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신규 사무실 건축이 제한되면서 뉴욕, 워싱턴, LA 등의 사무실 임대료도 10% 이상 올랐다. 뉴욕 지역의 임대료가 11.8% 오른 44.85달러를 기록했고 워싱턴과 LA도 각각 11.7%, 15.3%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유럽에서는 런던의 임대료가 141.72달러로 1년전에 비해 6.7% 상승했다.
CBRE의 유럽 및 영국 담당 최고책임자인 마이클 토팸은 "2001년보다 낮기는 하지만, 독일을 제외한 유럽 지역의 최근 18개월간 도시 지역 사무실 임대료는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