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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혁신과 창의의 도시이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한 장의 한지에는 자연의 숨결과 장인의 오랜 손길, 삶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수백 년 동안 우리 역사를 품어온 한지가 예술과 공예, 디자인과 패션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되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오는 12월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인류 공동의 소중한 자산으로 더욱 빛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을 이어주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며 “앞으로도 한지가 시대와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항아리 모양의 한지 조명과 한지 서적·부채, 한지에 인쇄한 독립운동 관련 자료, 한지 오브제와 생활용품 등이 전시됐다.
김 여사는 한지 부채를 직접 부쳐보며 작품 설명을 들었다. 미국 수제종이 연구가인 도널드 판스워스 작가와 남종현 한지사진 작가의 작품 소개에도 귀를 기울였다.
한지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에서는 모델들의 의상을 유심히 살펴본 뒤 긴 박수를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한지 부채를 들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참석자들은 사진 촬영 구호로 ‘김치’ 대신 “한지”를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