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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대변인은 “비밀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면서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3일 전인 6월 25일까지도 국회 과방위원들에게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부인했다”고 했다.
이어 “27일 민주당이 김홍일 탄핵 소추안을 당론 채택하자, 당일 밤에 회의 안건을 기습적으로 공지해 다음날 도둑처리 했다”면서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국회를 기망하고 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적 작태”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방송을 장악하려는 이유는 명백하다”면서 “총선에서 패배한 것도, 대통령 지지율이 저조한 것도 좌파언론의 선동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눈엣가시인 MBC를 입틀막해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싶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전력을 다해 윤 정권의 방송장악을 저지하겠다”면서 “위헌적, 위법적인 방통위 2인체제가 저지른 불법 부당한 경정을 무효화시키겠다. 방송4법을 통과시켜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