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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인도 뱅갈루루점을 시작으로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고피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시행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번 50호점은 인도 진출 5년만이자 2022년 15호점으로 문을 연 ‘HR 레이아웃점’ 이후 1년 반만의 성과다.
플래그십 매장으로 꾸며지는 이번 코라망갈라점은 인도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벵갈루루 내 상업지역인 코라망갈라 지역에 위치했다. 고피자의 신규 콘셉트인 ‘아메리칸 다이닝’을 적용해 1980년대 미국 본토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선보인다. 메뉴 또한 ‘불닭 볼케이노 피자’, ‘서울 스노우 피자’, ‘강남 불고기 피자’ 등 인도인의 입맛에 맞춰 현지화 한 K피자를 중심으로 한국의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소개할 예정이다.
코라망갈라점 오픈 행사에는 원상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센터장, 이윤진 코트라 벵갈루루 무역관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디아타임스,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언론도 관련 보도를 내며 고피자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인도 50호점 오픈은 인도에서의 3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연내 인도에서 100호점 돌파, 전세계 500개 이상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더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피자는 지난해 인도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고품질의 제품과 현지 입맛에 맞춘 메뉴 구성, 효율적인 푸드테크 주방을 기반으로 각종 쇼핑몰에 입점하는 동시에 인도의 저렴한 물가와 인건비를 활용한 플래그십 매장을 함께 선보이는 등 현지 맞춤 전략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