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후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 16일 1순위 청약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부산신항 7블록)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신항에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인데다 준공 후 공급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또한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전경(사진=부영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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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뤄져 있다. 이달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계약을 체결한다.
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쉬운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을 갖췄다. 가덕도 신공항 호재도 있다. 빠르면 오는 2024년에 첫 삽을 떠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