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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2023년 제2차 G20 반부패실무협의단 회의 참여

권오석 기자I 2023.05.25 10:36:17

반부패 기관 청렴성 증진 등 고위급 원칙 문안 마련 논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이달 25~28일 인도에서 열리는 2023년 제2차 G20 반부패실무협의단(ACWG) 회의의 국제 반부패 원칙 마련 논의에 참여한다.

국민권익위는 제2차 G20 반부패실무협의단 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 반부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G20 반부패실무협의단회의는 반부패 관련 국제공조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회의이다. 매년 의장국은 그 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주요 반부패 주제를 선정·제시한다. 이후 회원국들은 논의를 통해 반부패 원칙을 수립하고, 그 성과물을 연말 정상회의 부속서로 채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G20 의장국인 인도와 이탈리아를 비롯해 회원국 정부 대표와 싱가포르, 모리셔스 등 초청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G20 반부패 원칙 마련을 위해 부패 관련 자산회복 메커니즘 강화, 부패척결을 위한 법집행 협력과 정보공유 강화, 반부패 기관의 청렴성 및 효과성 증진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 정부 대표단도 위와 같은 내용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부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패 위험 평가와 분석에 기반한 정기적인 반부패 전략과 계획 수립 필요성 등 의견을 제시해 반부패 원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올해 G20 반부패실무협의단 회의를 통해 도출되는 반부패 원칙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국제 반부패 공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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