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해마다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운영하는 등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6월에는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통해 태풍·호우 등 풍수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침수 등 수해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실시하는 올해 모의훈련은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000톤(t)에서 최대 1만7000t까지 증가하는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한강공원 침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실시간 한강침수예측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풍수해에 대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팔당댐 방류량별 도달시간과 공원별 침수 예상 시간을 사전에 제공해, 시설물 대피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최적의 복구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