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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이 정확을 아직 알 수 없지만 안전을 고려해 동방항공이 보유한 737-800 여객기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운항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항공기는 총 162개 좌석으로, 이 중 12개석이 비즈니스석, 150개석가 이코노미석이었다.
보잉 737-800은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와 2019년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사고 이력이 있는 737-8(737 맥스) 기종은 아니지만 같은 737 계열이다. 보잉 항공사의 737 항공기는 중·단거리용 소형기로, 737-700과 737-800 시리즈 외 737-7, 737-8, 737-9, 737-10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항공편은 동방항공 MU5735편으로 전날 윈난성 쿤밍에서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 오후 2시55분(현지시간) 도착하는 스케줄이었다. 여객기는 오후 2시20분께 연락이 두절됐고, 광시성 우저우(梧州)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132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승객이 123명, 승무원이 9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