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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민, 정부, 국회, 기업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여 인간중심의 스마트한 사회형성에 앞장서고,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사례 발굴 및 미래 ICT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 장학생 선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4차 산업혁명 영재 장학생 선발은 창의력 및 융합적 사고로 미래 지향적 자기개발이 우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로서 성장 가능한 초·중·고생들을 초등부 부문, 중등부 부문, 고등부 부문으로 나눠 7명의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발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의 감염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 지침의 모범적 이행과 확산 차단 방지에 앞장서고자 장학증서와 장학금 수여식은 취소됐으며 매체를 통한 결과만 발표했다.
고등부 부문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린인터넷고등학교 고태건 학생은 전동킥보드(자전거)와 사람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카메라가 결합된 IoT 헬멧을 개발했다. 사용자의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사용자 앞에 있는 물체의 방향 예측과 사고 위험에 대해 TTS를 통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이승찬 학생은 OpenCV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옵티컬 플로우 계산과 벡터 맵 작성을 통해 배경 및 피사체를 분리하고 각각의 운동을 산출하여 카메라 하나만으로 전방위 장애물 검출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제작했다.
서울 대성고등학교 조성준 학생은 긴급 차량이 목적지까지 최대한 빠른 시간내 주파할 수 있도록 인근의 교통 신호등을 일시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영재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등부 부문에서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핸들의 로고 자리에 어플리케이션을 넣어 음성인식으로 트렁크, 전조등, 와이퍼, 에어컨 등의 조절이 가능한 ‘In-car voice assistant for safe driving’을 개발한 서울용산국제학교의 고릴리(Lillian Koh Koschnitzke) 학생이 선발됐다.
또한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부착한 차량들이 터널을 지나가면서 실시간으로 터널의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3D형태로 시각화하여 운전자가 위험 요소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안심 스루 터널’ 의 아이디어를 낸 심석중학교 박호원 학생과 홀몸노인들의 주택에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해 관리자와 상호 연결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IoT 시스템 장치 ‘골든 타임’을 개발한 메탄중학교 임현준 학생이 4차 산업혁명 영재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초등부 부문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모니터와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예상소요시간 표시, 유튜브 재생, 뉴스정보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스마트미러를 제작한 서울신동초등학교 양준우 학생이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0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의 4차 산업혁명 영재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주최기관 명의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