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부회장은 이날 “협력사의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이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협력회 임원들도 “협력사들도 경쟁력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제조역량을 높여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국내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는 해외 진출 협력사까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확대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0억 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융복합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협력사의 인적자원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사출성형과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등 협력사의 경영, 생산성, 품질역량 강화에 필요한 과목 73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가 해외에 진출할 때 건물, 토지, 설비투자 등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법률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이 정기적으로 협력업체를 방문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진정한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