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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날 지각으로 불발된 출근길 인사 오늘은 `성공`

김재은 기자I 2018.05.09 09:44:59

일정 8시 반→7시 반으로 당겨

사진=안철수 캠프 제공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지각으로 전날 불발된 출근길 아침인사에 성공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반부터 지하철 2호선 시청역 2번출구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지각하지 않기 위해 출근 인사 시간도 1시간이나 앞당겼다.

그는 지난 8일 오전 8시반 시청역 12번 출구앞에서 예정된 ‘좋은 아침을 여는 시청앞 출근 인사’ 일정에 40분가량 늦은 9시 10분께 도착했다. 안철수 후보는 “집에서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교통 체증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의 교통 체증을 미처 예상하지 못해 후보 일정에 늦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평소에 잘 가지 않는 시청으로의 이동동선이다 보니 예측을 한참 벗어난 것 같다”며 “상계동에서 차로 출퇴근하려면 어딜가더라도 평소 통행시간에 40분 정도 여유시간을 두지 않으면 돌발변수 등에 약속을 펑크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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