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이 새로운 형태의 장르인 ‘뮤직드라마’의 제작 지원에 나섰다. 뮤직드라마 제작 프로듀서인 ‘위시트리프로젝트’의 네 번째 뮤직드라마 ‘단호박’의 음원과 뮤직드라마 제작비 일부를 지원했다. 뮤직드라마란 ‘음악’이 중심이 되는 기존의 뮤직비디오와 달리 ‘스토리’가 강화된 콘텐츠. 곡의 가사와 드라마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위시트리프로젝트는 1인 프로듀싱체제의 뮤직드라마 프로젝트로 지난해 5월부터 총 4편의 뮤직드라마를 제작해왔다. ‘단호박’에는 단호한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숫기없는 남자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 도도하고 시크한 여자에게 고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모습과 그에게 조금씩 끌리는 여자의 마음을 웹툰 형식으로 그려낸다.
이번 뮤직드라마 제작에는 다음 웹툰 ‘여섯살 엄마’ ‘아수라연’ 등을 연재한 윰윰 웹툰 작가가 참가한다. 윰윰 작가는 뮤직드라마 드로잉와 편집, 음원 앨범 자켓 디자인 등을 맡는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한 편의 드라마’를 담은듯한 뮤직비디오가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았다”며 “뮤직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도 충분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