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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 스쿨 교수들은 창조경제 모델을 세미나의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초기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은 미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한국 산업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민간협력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연구대상으로 삼았다고 한다.
특히 교수진은 창조경제가 민간협력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에 주목했다. 민간협력 방식은 일례로 한국이 통신강국이 되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친 독특한 산업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의 정보통신 문화는 민간협력 모델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창조경제 분야에서 협력모델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수진은 마케팅, 정보통신, 스타트 업의 경영관리 등 벤처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분야를 전공으로 삼고 있다. 일부 교수는 언론에 경영학 관련 칼럼을 기고하거나 미국 정부와 투자기관에 정책입안 및 투자방향을 자문하기도 한다.
와튼 스쿨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창조경제 실상을 체험하면서 경영학적 의미를 파악하고, 미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통찰력을 얻기 위한 방문이었는데 유의미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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