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13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의 고화질을 유지하되 일부 기능을 축소한 저가 이미지센서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초점(AF) 속도를 제어하는 기능과 명암을 뚜렷하게 해주는 HDR 기능 등을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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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중국 샤오미(小米)와 인도 마이크로맥스 등 신흥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저가 스마트폰을 위한 저가 이미지센서 수요가 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전년대비 3배 넘게 늘어난 61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전세계 시장 점유율도 5.6%로 증가해 레노버를 밀어내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인도 마이크로맥스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인도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2%까지 늘어나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저가 이미지센서 투입으로 점유율이 약 50%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니 뿐만 아니라 알프스전기와 미쓰미전기도 신흥국을 겨냥해 스마트폰 부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알프스전기는 올해 카메라 손떨림 보정용 부품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미쓰미전기는 아예 필리핀에 생산거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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