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미셀(005690)이 강세다. 동성제약과 손잡고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한 탈모방지 제품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58분 파미셀은 전날보다 4.05% 오른 3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제약, 화장품, 염모제를 핵심 사업분야로 보유하고 있는 동성제약과 줄기세포배양액 헤어제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미셀 관계자는 “동성제약이 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해 개발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라며 “시험 결과가 긍정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파미셀은 동성제약에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성제약은 헤어 제품을 개발해 판매한다.
김현수 대표는 “이미용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동성제약과 협력을 통해 파미셀이 화장품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중국 홈쇼핑을 통해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이미용 분야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