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시내 200km를 친퀘첸토로 시승해봤다.
친퀘첸토의 가장 큰 매력은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역사가 오래된 경쟁사의 모델들과는 달리 본연의 클래식한 디자인 DNA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특히 큰 백미러와 짧은 돌출부, 보닛 등이 인상적이다.
전장 3550mm인 친퀘첸토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차량 중 가장 짧아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비슷한 크기인 스파크와 모닝보다 40mm가 더 짧다. 대신 전고는 스파크보다 30mm, 모닝보다는 70mm 높아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탑승했을 때는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180cm가 넘는 성인 남자가 타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다.
친퀘첸토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내·외장 컬러로 개성있는 차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공식 색상은 10가지이지만 커스텀을 통해 10만가지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
하지만 주행능력에서도 준중형 차량에 뒤지지 않는 힘을 내 인상적이었다. 고속주행도로에서 130km/h정도는 거뜬하게 속도를 냈다.
운전자에 따라서는 다소 풍절음이 귀에 거슬릴 수 있지만 소형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5일간 출퇴근 및 도심주행용으로 이용해본 친퀘첸토는 12.4km/ℓ의 높은 연비와 어디서든 쉽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시티카로써 최대의 매력을 갖춘 차량이었다.
다만 앞에 언급한 디자인과 기술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2690만원에서 2990만원으로 책정된 국내 가격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에는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 선택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




![30만원짜리 러닝화 왜 신죠?…'반값' 카본화 신고 뛰어봤습니다[신어보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702444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