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간편하게 전자 결제 한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자결제 전문기업 이니시스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전자결제방식에서 벗어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대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니시스는 19일 신한카드와 함께 이니시스 본사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및 공동 마케팅`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 전수용 이니시스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신한카드 김종철 부사장이 간편결제 서브스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펼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니시스는 국내 PG사 최초로 신한카드와 제휴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니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시마다 카드번호, 비밀번호, CVC값 등 여러 단계를 통해 정보를 입력하고 복잡한 인증과정을 거쳤으나 간편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정보를 사전에 한번만 등록하면 추후 결제 시 복잡한 절차가 없이 개인 휴대전화에 전송된 SMS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해외에는 이와 유사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페이팔(Parpal) 등에서 이미 보편화돼 있지만 서비스 제공자가 고객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니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 정보를 카드사에 등록하고 등록된 정보를 카드사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또한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기기와 OS에 상관없이 이니시스 결제 모듈을 사용하고 있는 8만여개의 가맹점 사이트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번 이니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로 PC나 모바일로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면서 소셜커머스나 카카오톡과 같은 새로운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희 이니시스 기술본부장은 “간편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결제를 하는 고객의 편의 및 보안에 중점을 두었으며, 한번만 등록하면 휴대폰 결제보다 더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3A(Any Pay, Any Device, Any Value)를 비전으로 하는 이니시스의 역동적이며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잘 말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이니시스는 내달 31일까지 이니페이 간편결제에 등록한 고객에 한해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 40대와 스마트TV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신한카드로 3만원 이상 간편결제 시 선착순 5만명에게 즉시 할인의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