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기아차(000270)의 7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The Car Book)'이 발표한 최우수 추천차종에 선정됐다.
13일 기아차에 따르면, 카북 2008년판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쎄라토(스펙트라)와 쎄라토 유로(스펙트라5), 로체(옵티마), 쏘렌토, 뉴카렌스(론도), 그랜드카니발(세도나) 등 7개 차종을 최우수 추천모델로 뽑았다.
프라이드와 로체는 카북이 선정한 추천모델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쎄라토와 쎄라토 유로·쏘렌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기아자동차 미국법인(KMA) 안병모 사장은 "승용 및 SUV 등 기아차의 7개 차종이 카북의 추천 모델에 선정됨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8년째 발간되고 있는 카북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안전관련 비영리 단체인 자동차 안전센터(The Center for Auto Safety)와 공동으로 매년 각 차급별로 추천차종을 발표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 미니밴, SUV 모델이다. 미국 정부 및 민간 공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 안정장치, 연비, 전복위험성, 종합만족도, 유지비, 수리비, 보험비용 및 소비자 불만도 등 10개 분야에 걸친 종합 평가를 실시해 미국 자동차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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