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는 18일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아파트에 대해 12월말까지 추진방향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주택시장 전문가,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시범사업 평가단을 구성해 군포부곡 시범사업의 결과를 평가키로 했다.
건교부는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아파트가 새로운 주택공급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광범위한 사전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제도의 확대시행 여부를 포함한 향후 추진 방향을 12월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청약 1~3순위자 분양 후 남아 있는 토지임대부, 환매조건부 주택 685가구는 다음주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