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고,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매도공세를 펼쳤지만, 최근 사흘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기관도 오후들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반등에 일조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14포인트, 0.61% 오른 1341.64에서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13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낙폭을 꾸준히 좁히며 오후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막판 134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고점과 저점의 폭이 35포인트를 넘는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외국인이 132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1억원과 8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47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오랜만에 증권주가 오름세를 주도하며 5% 가까이 올랐고, 은행주와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등도 오름세를 탔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2% 이상 하락했고, 의료정밀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POSCO, LG필립스LCD 등이 강보합세를 탄 가운데 국민은행이 4% 이상 오르며 닷새만에 급반등했으며 하이닉스와 SK텔레콤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과 신한지주는 나란히 2% 이상 하락세를 탔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한 LG전자가 2.49% 상승했으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경영참여를 본격화한 아이칸 펀드 영향으로 KT&G가 9.88%나 급등했다.
증권업종이 전반적인 강세를 타며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이 나란히 6% 이상 급등하고, 우리증권도 4% 이상, 현대증권도 5.68%나 상승했다.
삼호F&G도 M&A 효과가 지속되며 이날도 상한가를 지속했고, 한불종금은 40억 무상증자를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림산업의 경우 대규모 세금추징 여파로 닷새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 346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401개로 이중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주말보다 크게 줄며 각각 37만748주와 4조61009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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