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전월 상승폭(0.3%)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 소비자물가는 올해 2월부터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0%대 상승폭을 지속하면서 연간 0%대 물가 상승률이 기정사실화됐다. 11월 들어 다시 상승폭이 낮아지면서 경기 침체 속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