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C는 일본과 세계 각국의 원활한 결제 연동을 위한 통합 결제 인프라를 개발하는 IT 기업으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결제망 구축과 글로벌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에서도 페이코인 결제가 상용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주요 제휴 사항에는 △상호 간 자금세탁방지(AML) 준수를 위한 협력 및 보완 △가맹점 프로모션 및 마케팅 협력 방안 등이 포함됐다. 페이코인 결제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지원은 다날의 일본 현지법인 ‘다날재팬’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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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는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조건으로 은행 실명확인계좌를 발급받아 연동할 것을 지시했는데, 페이코인 측이 기한 내 계좌 확보에 실패하면서다.
페이코인 측은 국내 서비스 재개를 위해 실명계좌확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결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싱가포르 결제기업 트리플-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지 결제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다. 해외 사용자를 위한 ‘페이코인 글로벌 앱’에서는 ‘유니온페이 선불카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갑 내 보관 가능 디지털자산도 60여종 이상으로 늘리는 등 디지털자산 관리를 위한 지갑서비스 영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페이코인 운영사 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가상자산 결제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페이코인의 편리한 결제 방식과 저렴한 결제 수수료를 원하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제휴 뿐만 아니라 현재 추가로 논의 중인 2~3개국의 현지 결제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대한민국의 페이코인이 전세계 디지털자산 결제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