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도 탄소중립…탄소직불제 도입 검토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농식품 분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내놓는다.

14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 내동마을 인근의 들녘에서 한 농민이 분주히 콤바인을 타고 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투입·탄소순환 농업으로 전환 등의 실행전략을 발표한다.

정부는 앞서 2030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통해 농축수산 분야의 ‘감축 후 배출목표’를 1800만t으로 강화하고, 2050년에는 1540만t까지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농식품 분야의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안을 마련해 내놓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농가·지역 단위로 탄소감축 인센티브 체계를 구축하고 경종·축산·에너지 등 특성에 맞는 감축계획을 수립해 지원할 예정이다.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선택직불제 단계적 도입방안도 검토한다.

벼 재배 시 발생되는 메탄가스 감축을 위해 간단관개, 얕게대기 등 논물관리 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축산 분야에서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최적의 사육모델 마련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 방안으로 가축 분뇨의 에너지화를 확대하고 농촌마을 단위 에너지 자립 모델 발굴을 위한 RE100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 뒤 이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한 연도별 감축목표와 과제별 세부이행 계획은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27일(월)

11:00 2050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추진전략 e브리핑(차관, 세종)

△28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0:00 제5차 낙농산업 발전위원회(차관, 오송)

△30일(목)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

주간 보도 계획

△27일(월)

11:00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안)

11:00 농경지 전자지도 팜맵, 대국민 대상 개방 실시

△28일(화)

09:00 2021년 도축장·집유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11:00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령 개정

11:00 2022년도 1분기 무기질비료 지역농협 공급계획

11:00 국립종자원, 2021년 종자업 실태조사 결과 공표

△29일(수)

11:00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확정, 35만톤 매입 완료

11:00 2022.1.1.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입농산물등 유통이력을 관리

11:00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 퍼지는 K-농업기술

12:00 제5차 낙농산업 발전위원회 개최 결과

△30일(목)

11:00 2022년부터 외국국적 농업인도 건강보험료 지원

11:00 제32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