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금융산업의 현황을 짚어보고,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위한 과제와 경쟁력을 확인하는 ‘서울금융위크 &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국내 금융중심지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의 날인 26일부터 시작하는 서울금융위크에서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세미나,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IR 경진대회, 시민들에게 필요한 금융 지식과 이슈를 전달하는 공개 강좌 등 5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둘째날인 27일에는 핀테크 투자설명회(IR)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소재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인하여, 선정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올해로 제11회를 맞는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시·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 금융산업 동향과 방향을 제시해줄 저명한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윤재옥 국회정무위원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기조 대담과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기조대담은 노벨경제학자인 조셉 스티글리츠(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금융 산업의 미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금융, ‘2030 아시아 금융중심도시, 서울’에 대해 강경훈 동국대 교수(금융위원회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와 화상 대담을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 및 세부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등록이 가능하며, 홈페이지 및 서울시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글로벌 Top 5 금융허브로 가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며 “금융 대전환의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해 서울의 금융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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