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집적지역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스퀘어에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1호로 설치하기로 했다. 지스퀘어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오는 2022년 9월 개원 예정이다.
지스퀘어 내 입주 예정인 게임업체 등 중소기업과 더불어 서울G밸리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 자녀가 이용가능하다. 기업 13개사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관은 향후 전국 1220개 산업단지 중 산단공이 관리하고 있는 63개 국가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입주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 등이 부지나 건물, 비용을 부담해 설치한 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공동 직장어린이집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설치비와 운영비 등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대표 사업주를 발굴하고 기업 수요 등을 파악해 지원하는 거점역할을 담당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14년부너 산단공과 정부합동공모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힘써왔다. 현재 27개 국가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 124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산단공이 직접 설치·운영하는 대구혁신도시 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공모 선정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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