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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서 연이는 호평..판매 부진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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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18.12.06 10:48:42

독일 등 해외 유력 매체 ‘올해의 차’ 선정 잇따라
까다로운 유럽NCAP선 최고 안전성 인증받아
내년 미국 시장서 출시되는 팰리세이드 기대감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이 해외에서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 고성능 N에서부터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에 이르기까지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판매 부진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고성능차 i30 N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카’(준준형 및 소형차 부문)에 꼽혔다.

i30 N은 혼다, 푸조, 르노 등 일본 및 유럽 업체의 경쟁 차종을 따돌리고 ‘소형차 부문 수입 모델’ 1위를 차지하며 독일 현지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i30 N은 호주에서도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6월에는 호주자동차연합이 주관하는 ‘호주 베스트카 어워드(ABC 어워드)’에서 ‘5만 호주달러 미만 최우수 스포츠카’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호주 출시 불과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현대차는 고성능 N의 첫번째 모델로 해외에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해외 고성능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i30 N
안전성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현대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

유로NCAP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싼타페의 최고 등급 인증은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
앞서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평가받는 미국 모터트렌드는 최근 펴낸 2019년 1월호에서 제네시스 G70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한국산 자동차가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시스 G70은 지난 2016년 G90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 역대 두번째로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있기도 하다. G70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 앤 드라이버’ 베스트 톱10에도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은 지난달 26일 열린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현대차를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했다.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자이퉁은 지난달 30일 개최한 ‘오토 트로피 2018’에서 현대차를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꼽았다.

BBC Top Gear 316호
현대차는 이처럼 해외에서 이어지고 있는 호평이 내년 자동차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0.4% 증가한 6만4131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5.0% 감소한 33만9250대에 그쳤다.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 판매 감소로 꼽힌다.

다만 미국에서는 미약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5만749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현대차는 내년 미국 시장에 새로 출시되는 대형 SUV 신차 팰리세이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SUV 모델 판매에 집중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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