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이하 라살)은 라살유럽부동산대출펀드3호(LaSalle Real Estate Debt Strategies III·이하 LREDS III)가 총8억400만 파운드(한화 약1조163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자금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라살 대출 펀드 시리즈의 가장 최근 펀드인 LREDS III는 애초 목표했던 7억5000만파운드를 크게 웃도는 금액을 모집하게 됐다. LREDS III에는 유럽, 중동,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총 17개 투자자(LP)가 출자했다.
라살은 올해 상반기에 모집한 라살 레지덴셜 파이낸스 대출펀드(LaSalle Residential Finance, 이하 LRF)로의 세 번째 추가 출자금 2억6000만 파운드를 포함해 올 한 해에만 대출투자 부문에서 총 11억 파운드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했다. 라살의 대출투자 상품은 국내에서도 고용보험기금과 군인공제회 등의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총 1억1000만 달러(한화 약 1206억원)의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LREDS III는 영국 내 부동산에 집중하면서 서유럽부동산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는 우량한 차주가 보유한 우량 부동산에 대한 후순위 대출(Mezzanine)과 홀론(Whole Loan) 투자로 경쟁력 있는 위험대비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LREDS III는 GSA(Global Student Accommodation)가 매입한 스페인 소재 대학기숙사 개발 부동산 거래에 대한 대출투자와 부동산 사모펀드가 소유한 영국 내 주요 쇼핑센터에 대한 2700만파운드의 후순위 대출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블랙스톤이 매입한 스코틀랜드 소재 디자이너 아울렛 거래에 2400만파운드 규모 후순위 대출투자와 BMO리얼에스테이트파트너스가 매입한 영국 리테일 부동산 거래에 3800만파운드 규모 5년 만기 후순위 대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사이먼 메리슨(Simon Marrison) 라살 유럽 최고경영자(CEO)는 “LREDS III가 전 세계적으로 투자금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라살은 올해 대출투자 부문에서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며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보수적인 성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량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대출투자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살은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지에서 대출투자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살의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부문은 선순위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기관과 우량한 차주와 쌓아온 전략적 관계를 기반으로 투자 섹터, 지역, 대출 규모 및 투자자 구성 등에 있어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공해 왔다. 2010년 이래 라살은 유럽 대출펀드에 총액 약 20억파운드(한화 약 2조9000억원)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현재까지 총 51건의 부동산(자산가치 총액 93억파운드)에 대한 대출투자를 진행 중이다.




